먹방 유튜버 쯔양 근황
24.07.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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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독자 수 천만 명이 넘는 '먹방' 유튜버 쯔양이 소속사 대표였던 

 

전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과 불법 촬영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.

쯔양은 오늘(11일)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 

 

'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'라는 제목의 생방송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.

해당 방송에서 쯔양은 

 

"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기 전 휴학 중 만난 당시 남자친구가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고, 

 

이별을 통보하자 협박과 폭력이 있었다"고 주장했습니다.

쯔양은 당시 상황을 '지옥 같은 일'이라고 표현했습니다.

[녹취]쯔양/유튜버
 

"헤어지지자 하니까 제 원래 찍은 동영상이 있더라고요. 

 

그걸 유포하겠다고 헤어지지 못하게 협박을 했었고 

 

그 뒤로 되게 엄청 많이 맞고 좀 막 우산 같은 걸로도 맞고 

 

되게 둔탁한 그런 걸로도 맞고."

또, 전 남자친구 A 씨가 자신이 일하는 술집에서 일하게 했다고도 말했습니다.

[녹취]쯔양/유튜버
 

"'앉아서 술만 따르면 된다, 대화만 하면 된다'고 얘길 해 가지고 

 

그래서 당시에 이제 앉아서 술 따르는 일을 했었고. 

 

진짜 정말 잠깐 절대 길지 않아요 절대 진짜 잠깐 동안 한 적 있었습니다"

"술집에서 일하며 번 돈은 모두 빼앗겼다"면서 

 

'가족에게 알리겠다'고 말해 거부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.

이어 "돈을 어떻게 벌어줄 거냐고 하길래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"면서 

 

"방송 초기 벌었던 돈도 전부 빼앗겼고, 소속사 대표가 된 전 남자친구에게 

 

불공정 계약을 강요받았다"고도 주장했습니다.

[녹취]쯔양/유튜버
 

"모든 수익의 7퍼센트는 그쪽이고, 3퍼센트는 저다, 이렇게 해서 그 계약서도 썼고, 

 

그리고 그 계약서마저 사실 안 지켜서 광고 수익은 하나도 받지 못했거든요."

또, "소속사 직원들이 함께 싸워준 덕분에 A 씨와의 관계를 끊을 수 있었다"면서 

 

"이후 A 씨가 협박하거나 주변 아는 유튜버 등에게 자신의 과거를 과장해서 

 

퍼트리고 다녀 결국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"고 밝혔습니다.

쯔양의 이날 방송은 한 유튜브 채널이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 측으로부터 

 

돈을 뜯어낸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를 공개한데 대한 해명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.

[녹취]쯔양/유튜버
 

"그분이 이제 주변 사람들에게도 제 욕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, 

 

진짜 너무 과장되게 말하고 막 그래서, 그 주변 사람들에게도 협박을 당해서 

 

돈을 준 적이 있습니다. 그래서 한 2억 넘는 돈을..."

쯔양은 방송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

[녹취]쯔양/유튜버
 

"진짜 이 일이 알려지는걸 사실 정말 아직까지도 너무 원하지 않았어요. 

 

어떤 방식으로도. 제가 아무리 피해자 였다 하더라도. 제가 한 일이 있으니까요."

쯔양의 변호인은 "A 씨에 대한 형사 고소가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 

 

'공소권 없음'으로 종결됐다"고 밝혔습니다.

변호인은 또 "쯔양이 받지 못한 정산금이 최소 40억 원"이라면서 

 

"소송으로 조금이나마 정산금을 반환받았다"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

 

 

KBS 뉴스 최준혁입니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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